창가 사이로~

쌩쌩~ 쌩쌩~~~

성난 바람이 달리기를 하는 계절...

겨울이 동광육아원에도 부쩍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은 추운 날씨는 두렵지 않은지 바깥 놀이를 더욱더 원했답니다.

" 날씨가 추우면 우리가 더 뛰어 몸에 열을 내면 된다." 라는 마음 가짐.

그런 마음가짐이 우리 아이들의 동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동광육아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작아진 아동들에게 추억을 쌓아주기 위해

아동들과 함께 기관 외부에 심어진 나무들 사이사이에

예쁜 전구를 달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해 보았답니다.

전구를 달은 뒤부터 아동들은 외부 깜깜한 어두움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휘황찬란한 조명 아래서 어떻게 하면 사진이 예쁘게 나올까 포즈를 연구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