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고 서서히 수확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수확의 기쁨은 농부가 만끽한다? 아닙니다..

아닙니다. 우리 동광육아원의 유치부 아동들 또한 수확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 기회는 다름아닌.. 유치원에서의 현장 학습

오늘은 지역 인근 텃밭에 가서 무를 뽑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나이가 어려 안전 상의 이유로 아동들의 외부 활동에는 자원하여 보호자가 동행하는 것에

저희 동광육아원 선생님 4분이 자원하여 아동들과 함께 텃밭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아동들은 활동을 하는 동안 시설의 선생님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자

아동들의 어깨가 불쑥 올라가는 것 처럼 보였던 것은 저희만의 생각이었을까요? ^^

무를 뽑고, 인근의 단감도 재배를 하는 과정에서

아동들은 농작물이 재배되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들으며,

본인이 먹는 음식들이 쉽게 재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으며,

더불어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아동들의 기분 전환이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덤으로 저희 교사들도 현장 체험이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